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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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링거 맞은 전현무, '주사 이모' 아니라는데 시끌 왜?…"추측·왜곡 자제" 당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9 23:20

엑스포츠뉴스DB. 전현무
엑스포츠뉴스DB.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은 장면이 ‘주사 이모’ 의혹과 맞물려 재조명된 가운데, 소속사는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치료”라고 해명하며 추측과 왜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여전히 시끌시끌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연예인들이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링거나 영양 수액을 맞았다는 정황이 잇따라 공개되며, 일부는 대리 처방 및 불법 의료행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해당 인물이 실제 의사 면허를 보유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긴 과거 방송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재확산되며 의혹의 중심에 섰다. 문제의 장면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속 한 장면으로, 최근 ‘주사 이모’ 논란이 커지자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이에 대해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라며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촬영 일정상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면서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며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또한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불거진 논란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장면만 온라인에서 언급되며 비롯된 오해”라고 강조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온라인상에서는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의 처치가 특혜 아니냐”, “의료 진단서와 처방전을 공개해야 한다”, “일반인은 받을 수 없는 대우”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반면 “과도한 몰아가기”라는 지적과 함께 “병원에서 맞다가 시간이 없어 이동하며 마무리한 것인데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사생활과 의료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 등 추측성 비난을 경계해야 한다는 반응도 함께 나오고 있다.

앞서 전현무는 2016년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맨 김영철에게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바 있다. 이를 본 김영철이 놀라 전화를 걸자, 전현무는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별다른 논란 없이 지나갔으나, 최근 ‘주사 이모’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며 해당 장면이 재조명된 것이다.

특히 박나래를 시작으로 샤이니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주사 이모’ 의혹에 휘말리며 연예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현무 역시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개인 SNS 계정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기도 했다.

한편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해 키와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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