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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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부부', 충격의 최종 조정 결과…아내 "이혼 원해, 집 들어가기 무섭다"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5.12.18 23:33 / 기사수정 2025.12.18 23:33

장주원 기자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가출 부부' 아내가 최종 조정에서 이혼 의사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가출 부부'의 최종 조정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지난 가정 조사 중 아내의 가출, 외도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남편은 알고 보니 가정 폭력을 일삼았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후 20년 만에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편은 무릎을 꿇었던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는 압박이 있어서 한 거다. 내가 여기서 무릎 안 꿇으면 쓰레기 될 것 같아서 한 거다"고 밝히며 '보여주기용'이었음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어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심리 생리 검사 중, 남편은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거짓(사랑하지 않음)'인 게 밝혀졌고,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더 이상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폭풍처럼 휘몰아친 심리 생리 검사가 끝나고, 아내는 입소 초반과는 다르게 이혼에 대한 의사가 수직상승했음을 밝혔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에 남편은 "네가? 제가 원했던 대답이 아니라 좀 황당했다"며 진정하지 못했다.

아내는 "아까 그 결과에서 이 사람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저도 그동안 힘들게 살았고, 마음 좀 편하게 아이들하고 제 인생 다시 살고 싶다"며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어 본격적인 최종 조정에 들어간 '가출 부부'. 마지막 폭행의 진실에 대해 논쟁을 나누던 두 사람의 모습에 서장훈은 "아내분은 마지막 가출은 왜 하신 거냐"며 질문을 건넸다.

아내가 "남편이 늦은 귀가를 질책해서 가출했다"고 밝혔고, 서장훈은 "폭행과는 관련이 없지 않냐"며 아내에게 의문점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는 "제가 무서워서 못 들어간 거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에 박민철 변호사는 "그걸 얘기하셔야 된다. '무서워서 못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하셔야 된다"며 "아내분이 안타까워서 그러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맞았으면 그게 트라우마가 되는 거다. 그럼 그 위험을 느끼셨다는 걸 말해야 된다"며 남편 측 변호사임에도 아내에게 조언을 건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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