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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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레이드' 강력 반대! 극렬 반대! "불필요한 도노반 영입 왜?…KIM 2루수 플래툰 기회 줘야" 美 의문 제기

기사입력 2025.12.19 01:00 / 기사수정 2025.12.19 01:0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2026시즌을 앞두고 팀 내 입지 변화에 대해 주목받는 분위기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된 가운데 김혜성을 2026시즌 2루수 자리에서 출전 기회를 계속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웨이'는 18일(한국시간) "저평가 된 김혜성에게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는 팀이지만, 외야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내야수 보강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주로 2루수로 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랜던 도노반에 관심을 보이는 게 그 증거다. 도노반을 영입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유망주들을 내줘야 한다. 이미 김혜성을 보유했는데 굳이 왜 도노반을 영입하려고 하나"라고 운을 뗐다. 



총액 2200만 달러 규모 2+3년 다년계약으로 다저스에 입성한 김혜성은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주전보다는 플래툰 혹은 백업 비중이 높았지만, 김혜성은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불필요한 내야수를 영입하는 대신 2026년 김혜성에게 진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 다저스 팬들은 구단이 김혜성에 대해 보이는 무관심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김혜성은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에서 보기 드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김혜성은 2루수, 중견수,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KBO리그에서는 3루수와 외야 코너에서도 뛰었다. 다저스는 그를 영입할 때 장타자 역할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미겔 로하스 대신 하위 타선에 배치함으로써 오타니 쇼헤이에게 타순이 바뀔 때마다 더 많은 타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25시즌 종료 뒤 현지에서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매체는 "만약 다저스가 도노반이나 스티븐 콴을 영입한다면 김혜성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를 실제로 활용할 팀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단 한 시즌 만에 그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저스는 그에게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혜성을 잔류시키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옮긴 다음 김혜성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면 김혜성과 로하스를 2루에서 교대로 기용하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시간과 유망주를 절약하고 김혜성에게 마땅한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는 71경기에서 타율 0.280에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그가 팀에 큰 자산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LA 다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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