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바는 1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한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 한다. 잘 이겨내 보겠다"는 말로 추가 검사 예정임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시바는 지난 10월 모친 김지선과 함께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얼굴에만 피어싱 17개를 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화제가 된 후, 시바는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면서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시바 글 전문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무튼 여러분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절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사진 =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시바 개인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