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팬 유튜브 채널 폐쇄에 직접 등판 "무명 설움 한방에 날려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서희가 자신의 주연작인 '인어아가씨' 팬 유튜브 채널에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아리영박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드라마 장면을 짧게 편집해 업로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로 해당 채널은 15일 문을 닫게 됐다. 이에 '아리영박사'는 "앞으로는 적법한 경로를 통해안전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장서희가 직접 댓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안녕하세요, 장서희입니다. 아리영박사 채널을 주변 지인들이 재밌다고 알려줘서 저도 보게 되었어요. 그 시절 '인어아가씨'로 인해 1년 넘는 시간 동안 아리영으로 살면서 저 역시 큰 애정을 가졌던 캐릭터라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이렇게 다시 기억해주고 재미있게 콘텐츠화 해주셔서 반가웠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채널이 문을 닫게 되어서 저 또한 아쉽지만 다른 방법으로 콘텐츠를 풀어 내실 생각이 있다고 하니 저도 기대가 되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장서희의 댓글에 '아리영박사'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장서희는 재차 "배우에게도 정말 큰 보람이고 기쁨이에요. 저의 긴 무명시간 설움을 한방에 날려준 아리영. 저도 잊을 수 없어요"라며 '인어아가씨'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어아가씨'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3년 6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다. 장서희가 주인공 은아리영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