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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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링거 사진 촬영 이유? "소속 연예인 보호하려, 두려웠다" 대리처방도 추가 폭로

기사입력 2025.12.10 21:12 / 기사수정 2025.12.10 21:12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또다른 '링거이모'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대리처방 의혹도 더해졌다.

10일 이데일리는 2023년 7월 박나래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남 김해 숙소에 머물 당시, 매니저 B씨를 통해 ‘링거이모’로 불린 C씨를 숙소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된 ‘주사이모’ 외에도 또 다른 무면허 의료인이 있었다는 것.

문자 내역도 공개됐고,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이데일리에 "‘주사 이모’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들을 기록해뒀다"며 링거를 맞고 있는 박나래의 모습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또한 "나중에서야 나도 불법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의 약을 대리처방받아 박나래에게 전달했다고도 했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씨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박나래의 부탁으로 여러 차례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처방받아 박나래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나래로부터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나래 측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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