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순 개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가수 이상순이 낮은 청취율 조사 결과에 의문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취향의 공유'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라디오를 시작하며 "대전 동구에 있는 세천 근린 공원을 명소로 추천한다. 주변이 온통 숲으로 둘러쌓여있고, 저수지 이루고 있어 산책길 있어 조용히 걷기 좋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입구에 들어서면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 16미터 나무도 반긴다. 물 속에 잠겨있는 나무줄기와 가지들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고, 고요한 초겨울 아침 분위기가 그려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청취자는 "470번 버스 탔는데 완벽한 하루 나와서 너무 좋아요"라고 버스 이동 중에 라디오를 듣고 있음을 밝혔다.
이상순은 "470번 기사님 너무 감사해. 오늘 하루도 완벽한 하루 되시길"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상순 개인 계정
그러자 전국에서 사연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수원으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부산 버스 안에서, 심지어는 런던 출장길에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상순은 "여기저기에서 다 듣고 있는데 우리 청취율은 왜 이런가. 청취율 조사 결과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드러냈다."1월 청취율 조사 할 때 기대해보자"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이 "청취율 조사에 기여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보내자, 이상순은 "우리끼리 좋은 음악 듣고 만족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추워진 날씨 탓에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한다는 사연에는 "저도 이제 MBC 오기 전에 산책하고 왔는데, 저희 집 애들은 안 추운가 봐. 집에 가고 싶지 않아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고백했다.
이상순은 '취향의 공유'로 다양한 음악을 공유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 이상순 개인 계정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