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여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있다.
9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이하 '도라이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 씨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먼저 조세호 씨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세호 씨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건강한 복귀를 예고했다.
앞서 조세호는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조세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단순 지인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제보자는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등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도라이버'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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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