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윗집 사람들' 배우 공효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케빈오와의 2세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배우 공효진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공효진은 불같던 결혼 생활은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만 남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정아로 분해 김동욱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최근 공효진은 남편 케빈 오와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스크린 복귀와 함께 전해지는 그의 근황에 일부 팬들은 의상으로 인한 임신설을 제기하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공효진은 "(남편이 군대에서) 돌아온지 6개월이 안 됐다. 이런 신혼이 없다"며 근황을 전한 후 "아이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제대한 지 6개월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이를 낳은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도 "요즘 사람들이 (2세를)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처음에는 너무 개인적인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저도 절친이 결혼하면 계획이 있냐고 물어볼 거 같다"고 덧붙인 공효진은 "저도 그런 기다림의 질문을 할 거 같더라"며 대중에 반응에 공감했다.
이어 "다들 그런 마음의 기대가 있구나 생각해서 부응하려고 노력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윗집 사람들'은 3일 개봉한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