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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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제외' 엑소 6人 단체사진 베일 벗었다…이제 '로고' 안 써도 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2 12:40


엑소 팬미팅 포스터.
엑소 팬미팅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첸백시' 빠진 엑소의 6인 완전체가 베일을 벗었다. 

엑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 버스(EXO'verse)'를 연다.

이번 팬미팅은 엑소가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자리로, 이미 팬클럽 선예매 티켓 오픈 시점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함께 엑소 6인의 초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 MMA' 최종 라인업.
'2025 MMA' 최종 라인업.


앞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 포스터가 공개됐을 당시, 엑소만 유일하게 인물 사진 없이 팀 로고만 삽입돼 잦은 '멤버 변동이 잦아 쓸 사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웃픈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포스터를 통해 그 아쉬움을 털어냈다. 

더불어 주목할 점은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제외되고, 2022년 4월 팀을 탈퇴했던 레이와 2023년 1인 기획사를 설립해 SM을 떠난 디오(도경수)가 오랜만에 복귀해 컴백 활동에 함께한다는 사실이다.


포스터 속 한자리에 모인 엑소 멤버들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 또한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SM이 6인 체제로의 컴백을 공식화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첸, 백현, 시우민.
첸, 백현, 시우민.


앞서 첸백시는 2023년 SM이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며 소송을 냈다. 이후 양측은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첸백시는 법정 공방에서 대부분 패소했고, 지난 10월 이번 엑소 완전체 활동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SM은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엑소 다른 멤버들과의 신뢰 파탄 등을 이유로 선을 그었다. 

이에 INB100은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을 성실히 진행하며,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과 SM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입장을 내며 완전체 활동 의사를 밝혔으나, SM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들의 갈등이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엑소는 첸백시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내년 컴백 활동까지 이어간다. 이들은 내년 1분기 정규 8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멜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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