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차기 시즌 원거리 딜러로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했다. '페이즈'의 계약은 3년이며 ‘구마유시’ 이민형의 계약 종료 이후 공석이었던 원딜 자리를 채우는 결정이다.
19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페이즈’의 합류 소식을 발표하며 새 시즌 바텀 전력에 변화를 예고했다.
‘페이즈’는 2005년생으로, 2022년 젠지 아카데미에서 데뷔 기반을 다진 뒤 이듬해 1군으로 승격됐다. 프로 데뷔 직후 LCK 스프링과 서머를 연이어 우승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2024년 스프링까지 통산 세 차례 LCK 우승을 기록했다.
국제무대에서는 2023년 롤드컵 8강, 2024년 4강이라는 성과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중국 LPL의 JDG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냈으며, 넓은 챔피언 폭과 후반 교전 집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영입으로 T1의 2026 시즌 바텀 구성은 ‘페이즈’-‘케리아’ 체제로 확정됐다. ‘페케’ 바텀 듀오가 새 시즌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예정이다.
사진 = T1 공식 SNS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