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허윤진, 김채원, 카즈하, 사쿠라, 홍은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가 "귀걸이 찾아가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침에 답했다.
최근 르세라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걱정했던 귀걸이 분실 사건(?)에 대한 르세라핌 멤버들의 실시간 반응이 담겼다.
르세라핌은 축하 무대를 끝내고 대기실에서 이 대통령이 귀걸이를 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귀걸이 주인이었던 카즈하는 "제 거다. 대통령님 괜찮습니다. 하나는 여기 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 유튜브 채널 캡처.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달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의 무대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르세라핌의 K팝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말하면서 "여기 귀걸이를 주워가야 될 텐데. 제가 계속 걱정된다"며 손가락으로 무대 바닥을 가리켰다.
첫 곡이었던 '피어리스(FEARLESS)' 무대에서 카즈하가 화려한 '스핀'을 선보이다가 한쪽 귀걸이를 떨어뜨린 것. 이 대통령의 말에 현장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에도 르세라핌 멤버들과 악수를 하며 "(귀걸이) 주워갔어요?"라고 연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한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시작해 일본과 아시아, 북미 등 18개 도시에서 총 27회 공연을 펼친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르세라핌 공식 채널, K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