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 군과 함께 미용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자신이 다니는 미용실을 찾아가면서 "대를 이어서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슈돌' 방송 캡처
머리숱이 많아 '머리숱사자'라는 애칭이 있는 하루 군은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꽤 자란 상태였다고. 이런 가운데 하루 군은 총 19개월 동안 배냇머리를 처음 자르게 됐다.
이날 하루 군의 머리를 커트해낸 미용사는 "하루는 너무 잘 하고 있다"며 "이 머리숱은 대한민국 1%만 가질 수 있는 머리숱"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를 하면서는 "탈모 걱정은 평생 안 해도 된다"고 칭찬했다.

'슈돌' 방송 캡처
기나긴 손질 끝에 변신한 아들의 모습을 본 심형탁은 "너무 예쁘다. 지금까지 사실 머리발인가 싶기도 했는데 얼굴발이더라. 어떤 머리를 해도 하루는 어울릴 것 같다. 오늘 자신감이 들었다. 정말 잘생겼다. 앞으로 더더더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바로 귀가하지 않고 압구정의 한 브런치 카페를 찾은 심형탁은 하루 군이 우연히 만난 생후 5개월 여동생에게 친화력을 뽐내자 웃으며 이를 바라봤다.
4개월 차 육아 후배가 "아이가 이가 가려운지 치발기를 엄청 문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심형탁은 "치발기 여러 개 준비하셔야 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슈돌' 방송 캡처
자연스럽게 둘째 계획을 물은 심형탁은 육아 후배가 둘째 계획이 있다고 하자 "저희도 계획이 있다. 저희는 셋째까지"라고 답했다. 이에 "엄마도 동의한 거냐"는 말이 나오자 심형탁은 "아내는 넷째까지 원했는데 제가 하나 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 2023년 17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지난 1월 아들 하루 군을 얻었다.
사진= '슈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