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림-김연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럽스타그램'이 포착됐다.
6일 김연아는 개인 계정에 갈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연아는 블랙 패딩과 니트 소재의 숏팬츠를 입고 자연광 아래에서도 무결점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예뻐요 공주님", "연느님 감기 조심하세요", "웃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언제 안 예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SNS.

고우림-김연아.
이 가운데 남편 고우림이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김연아는 고우림과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셀카를 폭풍 업로드했다. 두 사람은 가죽 재킷부터 흰 셔츠 등 커플룩을 찰떡 같이 소화, 신혼의 분위기를 뽐냈다. 당시 고우림이 갓 전역한 상황이었던 만큼 한층 더 돈독해진 케미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연아가 대놓고 하는 첫 '럽스타그램'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그간 같은 장소에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사진들은 수차례 공개했지만 투샷을 직접적으로 게재하진 않았던 터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불후의 명곡' 고우림.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3년 여의 교제 끝 2022년 3월 결혼했다. 이후 고우림이 곧바로 입대한 탓에 김연아는 '고무신'을 신게 됐고 고우림은 지난 5월 전역했다.
최근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김연아는 고우림 전역 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며 "우림 씨 전역하고 활동 시작하기 전에 유럽 여행을 갔다오자고 했다. 시간을 비워달라고 해서 파리로 일주일 갔다 왔다. 전역 기념 여행이라는 핑계를 만들지 않으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지 않나"라고 전했다.
고우림 또한 지난 9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결혼 후 군대를 갔다. 이제 3년 차 결혼 생활인데 3년 동안 신혼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더 좋고 점점 쌓아가는 기분"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연아 계정,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