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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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찰리박, 뇌졸중으로 안타까운 사망…전진·류이서 추모 속 오늘(6일) 2주기

기사입력 2025.11.06 08:16 / 기사수정 2025.11.06 08:16

전진 아버지 찰리박
전진 아버지 찰리박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로 활동한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찰리박은 지난 2023년 11월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데뷔했다. 2004년 '카사노바의 사랑'으로 주류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아들은 그룹 신화의 전진이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던 찰리박은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도 11월 29일에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오른손은 움직이는데 왼손은 안 움직이고, 말도 잘 안 나오더라. 골든타임을 놓쳤다"라며, 돈이 없어 재활하지 않고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재활 운동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찰리박은 아들 전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와 연락을 안 하기로 했다. 나는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내 잘못이기에 아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나마 아들을 TV로 볼 수 있어서 반갑지. 대화하는 것 보면 가슴 아파"라고 말했다.

찰리박의 사망 이후 전진은 상주로서 아내 류이서와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켰다. 또한 배우 정운택이 상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정운택은 선교사로 활동하며 뇌졸중 후유증으로 언어 마비 등을 겪으며 홀로 지내던 찰리박을 살뜰히 보살폈고, 인연을 이어온 만큼 당시 상주로 함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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