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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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가가 '암 투병' 소식 전해…고소영·이정현도 응원 "기적 일어나길" [종합]

기사입력 2025.11.04 12:05

조권 반려견과 조권
조권 반려견과 조권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2AM의 조권이 반려견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권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가가의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조권은 "영원히 1살일 것 같았던 가가도 어느덧 12살이 되었어요. 노견으로 접어들면서 눈이 하얗게 되어 왼쪽 눈이 거의 안 보이고, 귀도 조금씩 안들린다"며 "가가는 그동안 아파왔던 것 같아요. 체중이 급격히 빠지면서, 바보같이 몰랐던 저에게 이제서야 몸의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추석 때 소장에 종양이 발견되어 작고 소중한 배를 개복하여 종양을 떼어내는 큰 수술을 했어요"라고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조직검사에서 아니기만을 바랐던 조직이 악성으로 판명되어, 저에게도 생소한 장선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장선암은 소장암이라고 하더라구요. 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저는 매일매일 뮤지컬 연습과, 스케줄이 끝나면 우리 가가를 위해 달려가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고소영은 "가가야 힘내 기도할게",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는 "가가 진짜 꼭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뮤지컬 배우 이상아는 "가가 아프지마, 사랑을 보내요. 권이 오빠도 최고의 오빠", 윤박은 "가가 힘내자. 네 곁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정현은 "권아 힘내. 가가야 힘내", 길건은 "가가 힘내자" 등 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엄정화는 댓글 대신 좋아요를 눌러 힘을 보탰다.

맥앤지나 화보
맥앤지나 화보


조권은 데뷔 초부터 반려견 행운에 이어 가가, 비버에게 깊은 사랑을 전했다. 2020년 반려견 행운을 떠나보낸 후 비버와 가가와 함께 한 일상을 공유하며 평소에도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반려견과 화보 촬영도 함께하며 "직업상 사랑을 받아 그 에너지로 살아왔지만, 가가와 비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나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조권 SNS
조권 SNS

유튜브 '함께 놀아보개'
유튜브 '함께 놀아보개'


또한 유튜브 콘텐츠에도 함께 출연해 반려견과 여행을 떠나며 강릉까지 함께 가는 여정, 바다를 처음 만나는 반려견들의 이색 반응, 반려견 동반 식당과 카페 등에서 보여주는 먹방, 셋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등을 보여주며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와 깊은 사랑을 엿보기도 했다. 

조권의 동료 연예인뿐만 아니라 대중들 역시 "응원할게", "기도해", "함께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합시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권은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이정현 편에 출연해 완벽한 노래 커버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렌트'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권, 맥앤지나, 유튜브 '함께 놀아보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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