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여진구, "몸 너무 커져" 벌크업 덕분?…'28세' 늦깎이 카투사 합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카투사에 합격해 12월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목 받고 있다.

3일 여진구의 소속사는 "여진구가 카투사에 선발돼 12월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뒤 꾸준히 활동해 온 아역배우 출신이다.

데뷔작 '새드 무비'에 이어 영화 '쌍화점',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대립군', '하이재킹'을 비롯해 드라마 '자이언트', '뿌리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호텔 델루나', '괴물' 등에서 열연했으며 20여 년의 활동을 이어오다 28살인 올해 늦깎이 입대하게 됐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특별 팬미팅을 진행해 왔던 여진구는 팬들에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직접 알려 입대 시기에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몰라보게 탄탄해진 '벌크업' 보디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티빙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에 강호동과 함께 출연했던 여진구는 지난 8월 출연했던 웹예능 '단순노동'에서 강호동과의 투샷을 언급하며 "(강)호동이 형 옆에 서 있는데, 제가 봐도 너무 커졌더라. 이제는 조금 비율 조정을 해야겠다 싶어서 최근에는 유산소를 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또 "지금은 거의 헬스를 한다. 무게 이런 것보다는 그 날 그 날 안 정하고 가서 가장 좋고 시원한 운동을 한다. 오래 걸릴 때는 3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보통 2시간 정도를 한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었다는 여진구는 "그렇게 하니까 몸이 커지더라. 최근에는 유산소를 병행하면서 조금 가다듬고 있다. 저도 제 몸집이 이렇게 커진 줄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진구 측은 12월 15일 여진구의 입대에 대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당일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단순노동'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