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EPA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또 선발 제외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2년 연속 WS에 진출한 다저스는 토론토 원정에서 1승1패(1차전 패배, 2차전 승리)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연장 18회 승부 끝에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6으로 졌고, 5차전에서도 단 1점밖에 뽑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4차전), 블레이크 스넬(1·5차전)이 선발 등판한 경기를 모두 내줬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6, 7차전을 모두 잡아야 WS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4~5차전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다저스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하는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스미스가 2번으로 올라왔고, 베츠는 4번으로 내려갔다. 에드먼과 로하스가 각각 중견수, 2루수로 나서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혜성은 1~5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부터 WS까지 매 시리즈마다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경기에 출전한 건 한 차례(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대주자 교체 출전)뿐이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30일 "팬들에게 사랑받는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내내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대주자로 한 번 출전한 게 전부"라며 "팬들은 진짜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데뷔를 보길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이번에도 김혜성을 외면했다.

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타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EPA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소화한다.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타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AFP 연합뉴스
한편 오타니는 이날 불펜투수로 나서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다저스가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오타니의 구원 등판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WS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면서 "오타니는 마운드 운영 계획에 없다. 오늘 이기고 나면 내일(7차전)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나단 룩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솃(2루수)~달튼 바쇼(중견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애디슨 바저(우익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안드레스 히메네즈(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사진=EPA, AF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