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토론토 선발 투수 우완 맥스 슈어저를 상대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우완 타일러 글라스노우였다.
다저스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선제 좌월 솔로 홈런과 3회말 오타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먼저 잡았다.
다저스는 4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맞아 역전당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선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와 2-4까지 끌려갔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 뒤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7회초 한 점을 다시 내준 다저스는 7회말 오타니의 비거리 129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 승부를 이어간 다저스는 10회말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에드먼의 범타로 놓친 뒤 11회말에도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프리먼의 좌익수 뜬공 범타로 날렸다.
다저스는 13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의 2루타 뒤 연속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17회말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놓치면서 지난 2018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작성한 월드시리즈 최장 연장 이닝 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다저스는 18회말 선두타자 프리먼이 비거리 131m짜리 중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18이닝 혈투 끝에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도 김혜성은 교체 출전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야수 엔트리에서 생존했지만, 출전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 타석 출전은 단 한 차례 없이 지난 10일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 대주자로 나선 게 그라운드를 밟은 전부였다. 당시 김혜성은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투수 홈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로 이끄는 결승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 초반 어깨 부상 뒤 긴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크게 잃은 분위기다. 내야 대주자 역할로 월드시리즈까지 생존했지만, 김혜성은 3차전 18이닝 혈투에서도 대주자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3차전 연장 이닝에서 김혜성의 투입 타이밍은 분명히 있었다. 특히 13회말 에드먼의 선두 타자 2루타 때 교체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저스 벤치 선택은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투입해 희생 번트를 시도하는 그림이었다. 이후에도 주력이 느린 내야수 로하스나 먼시의 출루 실패로 김혜성의 대주자 교체 출전 상황은 끝까지 찾아오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타율 0.083(48타수 4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파헤스 대신 김혜성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도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는 없어 보인다. 과연 김혜성이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단 한 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연장 18이닝 혈투에도 대주자 출전조차 없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머릿속에 김혜성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18회까지 치르면서 6시간39분이나 걸린 엄청난 혈투였지만 김혜성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