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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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한 표승주 보다가"…정려원, '신인감독 김연경' 시청하다 눈물까지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0.28 12:11 / 기사수정 2025.10.28 14:42

정려원
정려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신인감독 김연경'을 보며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말했다.

정려원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표승주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표승주


정려원이 피투성이로 나타나 사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자 누구보다 무거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우도경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하얀 차를 탄 여자'로 '게이트' 이후 무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날 정려원은 영화를 비롯해 그간 출연했던 다양한 작품에서 실감나는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 낸 비결을 묻자 "그냥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인가보다"라며 웃었다.

이어 "공감을 잘 하는 것 같다. 요즘에는 '신인감독 김연경'을 보면서 엄청 운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정려원은 "주장인 표승주 선수가 부상을 당했지 않나. 5세트까지 뛰면서 본인의 힘을 다 써서 점프가 높이 뛰어지지 않을 때 초조해하는 그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얘기했다.

김연경과의 오랜 친분을 자랑해 온 정려원은 "(김)연경 씨와 친하기도 하고, 운동 보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평소에 올림픽 보면서도 많이 운다. 가장 짧게 사람의 서사를 볼 수 있는 게 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올림픽 얘기하다 보니까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바이포엠스튜디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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