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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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석자' 김은중 감독 "전북 조기 우승 들러리 되지 않겠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10.18 13:54 / 기사수정 2025.10.18 13:54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전북 현대의 조기 우승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수원FC는 현재 9위(10승8무14패, 승점 38)로 10위 울산(9승10무11패, 승점 37)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여전히 잔류 경쟁 중인 김 감독은 이날 전북이 수원FC를 잡고 안양이 2위 김천을 잡을 경우 전북의 통산 10회 리그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에 이를 막아야 한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북 입장에서 오늘 중요하다. 우리는 거기에 들러리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어떻게 보면 더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려고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만 잘 따라준다고 하면 경기 결과를 좋게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빛가람이 명단에 들며 지난 4월 안양과의 9라운드 경기 이후 무려 6개월 만에 돌아왔다. 

김 감독은 "완전히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이용 선수가 빠져 있기 때문에 팀의 리더로서 팀의 경기 조율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경기 시간은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이제 우리가 (윤)빛가람이를 써야 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시 부상으로 이탈 중인 윌리안의 상황에 대해선 "막 팀 훈련을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해서 이번 경기까지 못 나오는 상황인데 앞으로 한두 경기 정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파이널라운드에 맞춰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많이, 빨리 좋아지긴 해야 하지만 생각보다는 더뎌도 순조롭게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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