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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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남윤수·양지은, 부모 위한 장기 이식…몸 바친 '효심' 뭉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6 20:10

이주안·남윤수·양지은(왼쪽부터)
이주안·남윤수·양지은(왼쪽부터)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주안·남윤수, 가수 양지은 등 부모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나눈 '효자 스타'들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미남 광대 공길 역 배우 이주안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안은 8년 전 어머니께 간을 이식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간암 투병 중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감행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다시 응급실에 실려가 어머니보다 더 오래 입원하는 위기도 겪었지만, 그는 담담히 "어머니께 받은 몸을 돌려드린 것뿐"이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앞서 남윤수 역시 지난해 6월, 병환 중인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이식해 화제를 모았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박나래가 "형제가 3명이라면 다른 분이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남윤수는 "경제적으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으니까 내가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하며 배려심 깊은 면모를 보였다. 현재 그는 아버지와 함께 건강을 회복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 양지은도 지난 2010년,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왼쪽 신장을 기증하며 효녀로 이름을 알렸다. 수술 후유증으로 한동안 건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양지은은 이를 극복하고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진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다시금 건강이 악화된 부친이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부모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이주안, 남윤수, 양지은의 사연은 효심의 가치를 일깨우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모두들 건강하시길",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가족이라도 쉽지 않은 건데 대단하다",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HNSHQ, 엑스포츠뉴스 DB, 은평성모병원,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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