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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예고 사과' 화 키운 뒤 드디어 진짜 사과 "세심함 부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4 12:50

시구하는 최현욱
시구하는 최현욱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최현욱이 어린이 시타자 앞 강속구 시구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드디어 사과를 전했다.

최현욱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소속사는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다"고도 전했다. 여기에 더해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최현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섰다. 최현욱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를 하던 선수 출신으로,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던졌다.

하지만 이날 시타는 SSG의 어린이 팬이 맡았고, 최현욱의 강속구에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하자 장내는 술렁였다. 이에 현장의 관중들과 이를 지켜본 이들은 최현욱의 시구를 지적,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시타로 나선 어린이 팬의 모친도 최현욱의 시구 영상 게시물에 "시타를 했던 아이 엄마입니다.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 보니 아찔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비판이 일자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한테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 되면 사과 드리려고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또 그는 "어린 친구가 서 있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현욱은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먼저 반성의 뜻 밝혔으나, 소속사가 사과를 '예고'하며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다. 이후 구단과 연락이 닿아 자필 편지를 전달, 드디어 직접 사과를 전한 상황이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이들의 비판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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