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로 주목 받은 구혜선, 장동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특허를 통해 특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스타들이 눈길을 모은다.
최근 구혜선은 펼치는 헤어롤을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4월에 "곧 출시를 앞둔 펼치는 헤어롤"이라며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따.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대표가 됐다. 구혜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구혜선'은 오는 2028년 9월 2일까지 벤처기업으로 등록된다.

구혜선 SNS
구혜선은 한국발명진흥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이 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다니는 모습이 계속 눈에 띄었다"라며 "연예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옷에 헤어롤을 붙이고 나올 때도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며 '그냥 (헤어롤을) 펼쳤다 붙였다 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펼치는 헤어롤 발명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생활의 발견이지 거창한 발명은 아니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며 "발명이란 발견이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MBC '구해줘 홈즈' 캡처
장동민은 친환경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기존 PET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으로,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그는 "특허청에다가 출원 신청을 하고 등록을 해야 한다. 돈을 내야 한다. 우리나라는 출원료가 4만 6천 원, 심사 청구료가 14만 3천 원, 등록 후 3년 기준으로 매년 4만 5천 원씩을 내야 한다"라며 특허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 뿐만 아니라 9개국에 특허를 내놓았다며 "해외 특허가 비싸다"라고 해외 진출도 언급했다. 그는 해외 대기업의 협업 제안을 받았으나 "한국에서 먼저 출발하고 싶다"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낸 유노윤호

투명 마스크 최초 특허권을 낸 이시원
그밖에도 유노윤호와 이시원은 마스크와 관련해 특허를 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020년 마스크 중앙에 개구부를 만들어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한 마스크 디자인으로 특허를 냈다. 그는 지난 2014년에는 이중 컵과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겅 등 두 개의 실용신안을 출원한 바 있다.
이시원은 투명 마스크의 최초 특허권과 출원권을 가지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보다 빨리 발명했다며 "황사에 대비해 만들었다. 농인들은 입 모양을 보고 캐치를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안 보이지 않나. 입이 보이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미가 발명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4세 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구혜선, MBC, MBC every1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