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5
스포츠

'최정 5번 배치' SSG, 선발 라인업 공개..."데이터·컨디션 체크, 타격감 빨리 끌어올려야" [준PO1]

기사입력 2025.10.09 12:09 / 기사수정 2025.10.09 12:09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SSG는 75승65패4무(0.536)의 성적을 남기면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하면서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나흘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가을야구에)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정규시즌과 비슷하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다를 수 있는데, 지금은 똑같은 감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삼성은 타격이 강한 팀"이라며 "선수들이 경기 감각과 타격감을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그게 된다면 어느 팀과 상대해도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에레디아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에레디아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이날 최원태를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정(3루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5번타자 최정이다. 최정은 올 시즌 3번타자로 많은 경기에 나섰는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5번에 배치됐다. 올 시즌 최원태와의 상대전적(7타수 무안타)을 고려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숭용 감독은 "데이터를 봤다. 데이터를 많이 활용했고, 컨디션도 체크했다. (최)정이가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며 "최대한 박성한(7타수 3안타), 안상현(6타수 3안타), 에레디아(11타수 8안타), 한유섬(14타수 6안타)의 상대 전적이 좋았기 때문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이 가장 고민한 건 바로 2번 타순이다. 이 감독은 "류효승은 7~8번 타순을 생각했는데, 따로 고민하진 않았다. 오히려 2번 타순이 고민이었다. 안상현이 밸런스가 좋고 최원태의 공을 잘 쳤다"고 얘기했다.

이어 "안상현을 2번에 배치하고, 에레디아를 3번에 뒀다. 고명준이 6번 타순에 들어갔다"며 에레디아가 2번 타순에 배치됐다면 타순이 한 칸씩 당겨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선수들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선수들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화이트는 정규시즌 24경기 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내내 큰 기복 없이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삼성전 성적은 4경기 20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2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홈 성적이다. 화이트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11경기 63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원정 성적은 13경기 71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3.77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화이트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일찍 불펜이 가동될 수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상황에 따라 (불펜을) 기용할 계획이다. 데이터도 볼 것"이라며 "순번은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