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06
스포츠

손흥민, 생애 첫 5경기 연속골 도전은 '실패'→곧장 귀국…LAFC는 5연승

기사입력 2025.10.06 19:19 / 기사수정 2025.10.06 19:1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A매치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A대표팀) 합류를 앞둔 손흥민(LAFC)이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으나 이루질 못했다.

다만 LAFC는 상대의 '10백' 저항을 깨고 결승포를 낚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5연승을 달리면서 다음달 시작될 MLS컵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 첫 대진에서 1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 LAFC 스트라이커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애틀랜타전 앞두고 열린 4경기에서 전부 골을 넣었다. 애틀랜타전에서 득점했더라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할 뻔했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지난 8월 초 LAFC에 입단한 그는 9경기 8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5연승에 보탬이 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사실 손흥민은 이날도 득점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두 차례 좋은 프리킥이 동료 선수의 골결정력 부족으로 골과 인연 맺지 못하기도 했다. 

그래도 손흥민이 뛰고 공간을 찾아들어가면서 단단했던 애틀랜타 수비라인도 무너졌다.



손흥민의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LAFC는 후반 41분 손흥민과 새로운 콤비플레이를 뽐내고 있는 부앙가의 선제 결승포가 터지면서 1-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리며 승점 56점 쌓은 LAFC는 두 경기를 더 치른 3위 미네소타(승점 58점)를 바짝 뒤쫓았다. 아울러 이날 승리를 통해 서부 콘퍼런스 최소 4위를 확보, 11월 MLS컵 플레이오프 첫 대진에서 홈 경기를 두 번 치르게 됐다.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8강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정규시즌 1~4위팀이 홈 경기를 두 차례 한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선 부앙가가 8.1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5번째로 높은 7.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키패스 4회를 기록하는 등 손흥민은 LAFC에서 가장 빼어난 테크니션임을 알렸다.

손흥민은 LA에서 곧장 귀국길에 올라 7일 오전 서울에 온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