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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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NC 가을의 기적, 또 해냈다!→삼성 4-1 꺾고 WC 벼랑 끝 탈출…구창모 QS+데이비슨 2타점 [WC1:스코어]

기사입력 2025.10.06 17:31 / 기사수정 2025.10.06 17:31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NC는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포함한 10연승으로 가을의 기적을 이어갔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NC는 오는 7일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KT 위즈에 이어 KBO리그 통산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 업셋에 성공한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구창모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상대했다.

NC는 1회초 1사 뒤 최원준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데이비슨이 선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선 권희동의 병살타가 나와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중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김성윤이 3구 삼진을 당한 뒤 구자욱이 1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렸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의 초구 좌측 담장 직격 2루타로 또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서호철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김휘집의 3루수 앞 땅볼 타점으로 2-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2회말 1사 뒤 김영웅의 우익선상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맞이했으나 강민호와 김지찬 모두 땅볼 범타에 그쳐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 뒤 연속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에 임했다. 후속타자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3회말 2사 뒤 이재현이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김성윤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NC는 4회초 1사 뒤 이우성의 볼넷 뒤 서호철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4회말 중심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꼬인 팀 타선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NC는 5회초 장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1사 뒤 김형준이 후라도의 2구째 145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김주원과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선 데이비슨의 1타점 중견수 왼쪽 뒤 2루타가 터졌다. 

삼성은 5회말 만회 득점을 뽑았다. 삼성은 5회말 2사 뒤 이성규가 구창모의 2구째 141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추격했다. 

NC 6회초 공격이 삼잡점퇴로 끝난 가운데 삼성은 6회말 1사 뒤 김성윤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 땅볼 범타에 그쳤다. 

삼성은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후라도가 대타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최원태가 마운드에 올라와 데이비슨에게 사구를 던져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삼성 벤치는 후속타자 권희동 타석 도중 최원태를 이승민으로 바꿨다. 이승민은 유격수 땅볼 유도로 추가 실점을 가까스로 막았다.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는 6⅔이닝 104구 9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NC도 7회말 선발 투수 구창모를 내리고 김영규를 투입했다. 구창모는 6이닝 75구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 2020년 11월 23일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전(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이후 1778일 만에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NC는 8회초 1사 뒤 서호철의 안타와 진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정호가 3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바뀐 투수 전사민과 상대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재현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었다. 

NC가 9회초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진호를 올렸다. 김진호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디아즈를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후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김진호는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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