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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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이미지 회복 기미 안 보여"…軍시절 '♥연애편지' 공개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30 15:15 / 기사수정 2025.09.30 15:15

김수현
김수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쓴 편지가 뒤늦게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실제 연인에게 보낸 일기 편지를 일부 공개했다. 

뒤늦게 공개된 김수현의 군 복무 당시 연애 편지를 사실상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하는 결정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고상록 변호사는 뒤늦게 이러한 자료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가세연은 지난 2025년 3월 10일, 고인이 그로부터 약 1년 전인 2024. 3. 25.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속 '거짓 입장문 초안'을 근거로 허위 방송을 시작했다. 소속사와 배우가 즉시 반론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은 이후 조작된 대화와 왜곡된 해석을 내세워 배우를 변태적 소아성애자로 낙인 찍었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후로도 가세연은 수개월간 더욱 심각한 행위를 반복하여 수사 대상이 확대되었고, 그로 인해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피해 회복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배우가 입은 심각한 이미지 손상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배우는 이러한 조직적 사이버 범죄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가세연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해 김수현이 당한 피해를 언급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저는 가세연의 계속된 범행 추가로 인해 수사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배우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사실과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검증·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김수현의 군 복무 시절 연애 편지를 공개하는 이유를 거듭 설명했다.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교제 시기는 고인의 성인 시절인 2019년 여름부터 이듬해까지였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공개해온 사진은 모두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연인이 있었고, 그는 "너무 쓰고 싶은 니 이름은.. 내가 너무 관심병사라서 못 쓰는 니 이름 너무 쓰고 싶으다. 사랑한대요 내가", "역시 듣고 싶고 들으면 보고 싶고 안고 싶은 미치기 딱 좋은 역시 군생활이시다. 역시 사랑해. 오늘도 역시!" 등 애정 가득한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고상록 변호사는 가세연이 공개한 편지에 대해서 "연인 간의 서신이 아니라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화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월부터 고 김새론의 유족, 유튜브 채널 가세연과 두 사람의 교제 시기에 관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은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6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수현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고상록 변호사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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