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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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신승훈, 35주년에 난리났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5 18:10

신승훈
신승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가수 신승훈이 여전한 미성으로 감탄을 안기며 MZ세대에게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승훈은 최근 35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의 새 정규앨범인  12집 'SINCERELY MELODIES'를 발매했다.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명처럼, 신승훈이 직접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신승훈 전매특허의 발라드부터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한 시티팝 등 도전을 게을리 않는 '신승훈 음악'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은 '고퀄리티'라는 평을 들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TRULY'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HOT100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킬링보이스'에도 출연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 'I Believe',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등 대표곡을 연달아 들려주며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신곡인 'She Was', '너라는 중력'까지 들려주면서 색다른 라이브도 들려줬다.

특히,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1966년생으로 한국나이 60세. 여전한 미성으로 첫 소절부터 소름을 부른 그는 애절한 발라드와 밝은 템포의 곡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킬링보이스'에 출연한 신승훈
'킬링보이스'에 출연한 신승훈


변함없는 목소리로 '발라드 황제' 수식어를 입증한 그의 라이브에 누리꾼들은 "목 관리 진짜 열심히 하나보다", "내 추억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CD 그대로라 더 좋다", "명곡 파티", "나만 늙었네", "냉동인간 아니야?", "어떻게 미성이 그대로지?"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신승훈의 노래와 함께한 세대뿐만 아니라 그를 잘 몰랐던 MZ세대들에게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녹슬어서 없어지는 신승훈 되지 않겠다, 닳아서 없어지는 신승훈 되겠다"는 말을 콘서트 엔딩멘트로 해왔던 신승훈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35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고퀄리티 음악과 녹슬지 않은 라이브 실력으로 '발라드 황제' 수식어를 되새긴 신승훈은 오는 11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를 개최할 예정. 이에 공연을 통해서 뽐낼 신승훈의 여전한 기량과 노련한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도로시컴퍼니, 유튜브 딩고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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