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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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애즈원 故 이민 그리움에 눈물…'골때녀' 추모 묵념도 함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5 12:50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그룹 애즈원의 이민을 추모했다.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마지막 6강전 행 티켓을 두고 FC발라드림과 FC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FC발라드림은 6대3으로 승리했다.

FC발라드림의 골키퍼 리사는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한테는 이 경기가 조금 마음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라며 얼마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애즈원의 이민을 떠올렸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그는 "응원을 많이 해줬다. 친구(이민)이 진짜 '골때녀'를 너무 좋아했고 응원을 엄청 와줬었다"라며 "그래서 오늘 많이 무너졌는데 저희 팀이 저를 붙잡아줬다"고 설명했다. 이민이 리사를 응원하기 위해 '골때녀' 경기에 직관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파이팅"이라며 리사를 응원하는 영상도 이어졌다. 생전 이민의 밝은 웃음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FC발라드림은 골을 넣고 이민을 향한 추모의 묵념도 함께했다.

리사는 "편안하게 자유롭게 있고 싶은 데서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민을 애도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한편, 故 이민은 지난 8월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46세.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고인을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Day By Day'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원하고 원망하죠', '너만은 모르길', 'Mr. A-JO', '우리 무슨 사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리사는 비보를 접한 후 자신의 SNS에 "이 세상에서 제일 착했던 사람, 날 많이 알아주던 사람, 늘 응원해 주던 사람, 언제나 사랑이 넘치던 사람 하나님이 보내주셨던 나의 천사. 편히 쉬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DJ DOC 김창열, S.E.S 유진, 신화 김동완 등 고인과 함께 활동한 동료 가수들이 슬픔 속 애도를 표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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