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스포츠

'코리안 더비 또 무산' 이정후, 1회 좌전 안타→3회 12일 만에 멀티히트…7G 연속 무안타 탈출

기사입력 2025.09.21 11:19 / 기사수정 2025.09.21 11:1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또 무산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길었던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케이스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스(우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다저스 선발 투수 우완 타일러 글라스노우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벤 로트버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우완 덩카이웨이와 상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부터 화력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라모스의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와 채프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엘드리지의 3타점 싹쓸이 좌전 적시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가져갔다. 

후속타자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와 2구 볼을 지켜본 뒤 3구째 커브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4구째 79.4마일(시속 약 128km) 커브를 놓치지 않고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정후는 3회초 1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4.5마일(시속 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3안타 경기 이후 12일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맥스 먼시에게 추격 2점 홈런을 맞아 3회말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