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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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재대결 불발! 네이마르, 韓 방문 앞두고 허벅지 부상…"4~12주 결장, 10월 A매치 참가 불가능"

기사입력 2025.09.20 17:38 / 기사수정 2025.09.20 17:3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대한민국과의 A매치를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입어 손흥민(LAFC)과 맞대결을 치를 수 없게 됐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새로운 부상으로 인해 연말까지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클럽 산투스는 최근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산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18일 헤이 펠레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받던 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마쳤다"라며 "다음 날 영상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대퇴직근 부상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각종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최대 12주 동안 결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TNT 스포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3번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상파울루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그는 다른 경기에도 결장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투스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네이마르의 예상 회복 기간은 4주에서 12주 사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네이마르가 10월에 열리는 일본과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만약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11월 A매치 기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전을 치른 뒤, 14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가진다.

대한민국과 브라질 간의 친선전이 성사되자 국내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네이마르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3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네이마르에 멀티골을 허용해 1-5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이 약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기로 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네이마르 간의 재대결을 기대했지만, 네이마르는 A매치를 앞두고 부상을 입어 대표팀 소집 제외가 유력하다.

한편 A매치 통산 128경기 79골을 기록한 브라질 최고의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1992년생이라 손흥민과 동갑임에도 최근 부상이 잦아지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네이마르는 약 2년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마지막 대표팀 소집은 2023년 10월이다. 부상 횟수가 늘어나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9개월 뒤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참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네이마르 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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