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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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美 초대형 극찬 터졌다!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현지 중계진도 놀랐다! 꾸준한 상승세→6G 연속 안타+멀티 히트 폭발

기사입력 2025.09.19 00:09 / 기사수정 2025.09.19 03: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안타를 두 차례 기록하며 승부의 흐름을 바꾼 순간, 현지 중계진도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그는 6경기 연속 안타, 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도 0.250에서 0.257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쥬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로날두 아쿠나(우익수)~드레이크 볼드윈(투수)~아지 알비스(2루수)~김하성(유격수)~마이클 해리스(중견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나초 알바레즈(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워싱턴의 선발 투수 우완 브래드 로드를 상대했다.

워싱턴은 제임스 우드(지명타자)~C.J. 에이브람스(유격수)~조쉬 벨(1루수)~데일런 라일(좌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딜런 크루스(우익수)~라일리 애덤스(포수)~로버트 하셀(중견수)~브래디 하우스(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애틀란타 선발 투수 우완 월드렙과 맞붙었다.


이날 경기 초반만 해도 김하성의 방망이는 조용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워싱턴 선발 브래드 로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클레이튼 비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타자들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후반에 나왔다. 애틀랜타가 5-3으로 앞선 8회초,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불펜 소린 라오를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 장면에서 미국 '엠엘비 TV'의 현지 해설진은 김하성의 안타에 흥분하며 칭찬을 더했다.

중계진 중 한 명은
"김하성의 타구를 에이브럼스가 잡지 못한다! 중견수 쪽으로 빠졌다. 원아웃 상황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이다"라고 중계했다.

이후 슬로모션 리플레이 장면을 두고 그는 "라오의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정확히 가운데를 노려 쳐냈다"고 분석했고, 김하성을 두고 "애틀랜타에 합류한 뒤로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이다.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라며 그의 타격 감각을 칭찬했다. 


김하성은 후속타자의 적시타에 힘입어 다시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리드를 넓혔다.



9회초 다시 한 번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7-3으로 앞선 2사 2, 3루에서 일본인 좌완 불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둘러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장면에서도 중계진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 중 한명은 "브레이브스, 추가 득점! 김하성, 2타점 적시타다!"며 "0-2에서 9-3으로 역전하는 브레이브스, 수요일 저녁에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브레이브스다"라고 중계했다.

이어 그는 "또 한 명의 브레이브스 선수가 첫 공을 선호하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며 "김하성이 92마일 패스트볼을 때렸다. 브레이브스가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걸 보니 좋다. 아직 처리해야 할 9회 말 수비가 남았지만 멋진 시리즈였다"라며 
경기장을 달군 활약을 실시간으로 묘사했다.




결국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을 9-4로 제압, 5연승을 달렸다.

김하성 개인적으로는 팀 합류 후 타율 0.327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방출 위기를 겪었던 지난 여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현지 언론 역시 최근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이 겹쳐 방출의 아픔까지 겪었던 그가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 부활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현지 해설진의 연이은 찬사가 보여주듯, 김하성은 이제 단순히 '좋은 수비수'를 넘어 팀 승리를 결정짓는 상황에서 공격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김하성의 방망이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 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는 김하성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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