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18 11: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올해 부산영화제의 뜨거운 이슈 메이커가 됐다.
리사는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리사가 국내에서 가요 시상식이 아닌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많은 이목이 쏠렸다. 리사 외에도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세계적인 거장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배우 계륜미, 장첸, 사카구치 겐타로, 와타나베 겐 등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 한효주, 유태오, 유지태, 이진욱, 심은경, 김유정, 한소희, 전종서 등 한국의 유명 배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사는 이날 '부국제의 깜짝 손님이십니다'라는 주최 측의 소개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리사의 드레스는 상체 전체를 감싸는 시스루 톤의 밀착 보디수트 위에 대담한 곡선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은은한 베이지와 파스텔 컬러 위에 커다란 플라워 프린팅이 더해져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가슴 라인을 따라 배치된 구조적인 패턴은 파격적인 동시에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하의 부분은 풍성한 플라워 레이스 장식이 층층이 덧대어져 마치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입체감을 연출했다. 옐로·핑크·블루·그레이 등 다채로운 색감의 레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리사는 긴 웨이브 헤어에 자연스럽게 내린 시스루 뱅 스타일로 청순미를 더했고, 로즈 골드빛 드롭 이어링과 시계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줘 과감한 드레스와 균형을 맞췄다. 환한 미소와 여유 있는 포즈로 등장한 리사는 레드카펫 현장을 단번에 압도하며 '글로벌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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