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광주,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한화와 KIA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5차전을 소화한다.
16일에 진행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한화가 11-1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안치홍(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과 노시환(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2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훈련을 마친 후 락커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건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와 KIA는 17일 선발로 각각 류현진, 김건국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4경기 128⅓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세 차례 선발 등판해 17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올렸다.
김건국은 올 시즌 24경기 43⅓이닝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7월 3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8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4:0으로 승리했다. KIA 이범호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변수는 날씨다. 오후 3시 35분 현재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비가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된 상태다.
1시간 전보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다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그라운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이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다면 18일 더블헤더가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기 때문이다.
9월 15일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17일 한화-KIA전처럼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