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진, 조혜진 기자) 멤버 변동 후 6인조 활동에 나서는 그룹 루네이트(LUN8)가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팬심' 잡기에 나선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 "감정 표현을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목표에 한발 다가설 예정이다.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이안, 유우마) 두 번째 싱글 'LOST(로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7개월 만의 컴백작인 'LOST'는 루네이트의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더욱 빛나겠다는 의지와 서사를 응축한 앨범이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방황하지만, 그 불완전함 속에서도 스스로의 빛을 찾아가는 찬란한 여정을 그렸다.
동명의 타이틀곡 'Lost'는 몽환적인 무드와 리드미컬한 전개의 팝 댄스곡으로,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동생이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스테판 푸스(Stephen Puth)가 작곡에 참여해 이목을 모았다. 세련된 휘슬 사운드가 인상적인 멜로디에 루네이트의 절도 있는 군무와 다크 섹시 콘셉트가 어우러져 곡 몰입도를 높였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루네이트는 국내에서 총 3장의 미니앨범과 싱글 1집 '나비'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데뷔 첫 유럽 5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일본에서 정규 1집도 발매했다.
그간 변화도 있었다. 멤버 은섭이 탈퇴하며 7인조가 된 루네이트는 유우마를 영입해 다시 8인조가 됐다. 다만 멤버 도현과 지은호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6인조 활동 소감에 대해 진수는 "8명이서 활동을 할 때는 퍼포먼스 할 때 구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았다. 수가 6명이 되면서 구성적인 부분을 기량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덕에 저희 성장 속도도 빨랐던 것 같다. 채워가면서 뿌듯함이 있어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컴백은 6인조 활동이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출신인 새 멤버 유우마의 합류 후 첫 국내 활동이기도 하다. 유우마는 "오랜 준비 끝에 무대에 설 수 있게된 만큼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 이 활동 시작으로 계속해서 성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워크도 단단하게 쌓아가고 있다. 준우는 "유우마 합류 후 많이 친해져 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잘해주는 것 같다"고 했고, 유우마는 "멤버들은 먼저 활동을 해봤으니까, 노래나 춤 말고도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루네이트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에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진수는 "그간 활동을 하면서는 활짝 웃는 모습들을 보여줬고, '나비' 앨범에선 아련했고, 이번엔 성숙해졌다. 많은 곡들 소화하다 보니까 무대 하면서 감정 표현하는 법을 터득하게 됐다. 곡의 감정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감정 표현을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타쿠마는 "7개월 만에 컴백을 다시 하니까, 소중한 활동인 만큼 팬분들께 이 무대를 하나하나 멋지게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싶은 건 다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루네이트 새 싱글 'LOST'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데뷔 첫 팬미팅 'LUN8 Company : Project #1(루네이트 컴퍼니 : 프로젝트 원)'을 개최하고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