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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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추신수♥하원미, '이혼숙려캠프' 출연이유 충분"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16 06:5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서장훈이 추신수♥하원미 부부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대호♥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이대호의 30년 절친 추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추신수♥하원미 부부와 이대호♥신혜정 부부가 스무살 때 연애를 시작한 것과 사랑꾼이라는 것이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에게 이대호 부부의 출연 방송분을 봤는지 궁금해했다. 

추신수는 "진실인지 아닌지 비디오 판독을 하려고 나왔다. 대호가 밖에서는 강해보이는데, 집에서는 아니더라. '좀 과하네?' 싶었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스스로 다 한다. 그리고 대호가 (아내한테) 전화를 10통씩 하던데, 그것도 집착인 것 같다. 나는 와이프의 시간과 공간을 배려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본인은 사랑꾼라고 하는데, 아내 하원미 씨 입장은 그게 아닌 것 같다. 하원미 씨는 '이혼숙려캠프' 출연을 준비중이라고. 내 입장에서는 출연을 해주면 좋은데"라면서 웃었다. 이에 김구라는 "하원미 씨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같이 방송을 했는데, 방송 욕망이 드글드글하더라. 그것때문에 추신수가 엄청 피곤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추신수 역시 "아내가 방송 욕심이 있는 건 알겠는데, 저를 밟아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냐. 유튜브 때문에 슈퍼카도 진짜로 팔았다"고 씁쓸해했다. 또 하원미가 결혼 후에 헌팅포차를 간 것에 대해 "앞 뒤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또 추신수는 아들들이 모두 야구를 한다면서 "아내가 집밥을 해줄 때 나보다 아이들을 더 신경써서 챙긴다. 삼계탕을 먹는데 저한테는 닭다리가 없더라. 제가 애들한테 주는거랑 처음부터 닭다리가 없는 건 다른 문제"라고 진심으로 서운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하원미와 있었던 '전화기 사건'을 들려주기도 했다. 추신수는 "제가 굉장히 급한 일로 아내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거다. 너무 화가 나서 집에 가자마자 '너 전화기 어딨어?'라고 물었다. 아내가 핸드폰이 있는 곳을 알려주자 '전화도 안 받는데 왜 들고 다니냐'고 말하면서 바로 전화기를 부셔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까까지는 잘 모르겠었는데, 전화기를 부쉈으면 '이혼숙려캠프' 출연 오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다음날 바로 전화기 새로 사주고 사과했다. 근데 그때 화난 포인트가 뭐냐면 저랑 있을 때 항상 핸드폰을 한다. 항상 핸드폰을 들고 있었는데"라고 했고, 김구라는 "그럼 화날 만 하다"고 거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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