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필리핀에서 오랜 동료 김두영과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문세윤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올 여름의 기록! 세부에서 그를보다니.. 여행 내내~김두영의 김두영투어 아주 훌륭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필리핀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닷가 풍경을 배경으로 문세윤과 김두영이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두영은 다소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필리핀 이민 와서 생활 중인 김두영 형님을 만났다”며 “예전보다 조금 늙은 모습이지만 여전히 반가웠다”고 전해 근황을 대신했다.
김두영은 한동안 방송 활동을 접고 필리핀으로 이주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세윤의 게시물로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두영은 지난 3월 필리핀으로 이민을 알렸다. 그는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의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부터 꿈꿔왔던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부디 응원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두 분 여전하네요”, “김두영 오랜만이다”, “더 건강하게 지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두영은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빅리그',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사진 = 문세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