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극비리 결혼 후, 신부에 대한 이야기부터 2세 계획까지 모두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철통 보안 속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결혼 후에도 결혼식 풍경 사진이나 후기 등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자신의 아내와 결혼에 관해 소문이 무성한 것에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멤버들과 차에 탑승해 위례를 지나던 중, "나 지난주에 위례에 캠핑장 갔는데 좋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너 요즘 안 가던 데를 막 간다", "제수씨랑 갔냐" 등의 질문이 이어졌고 김종국은 "촬영하러 갔다. 선호 아들하고 쇼리 딸 데리고 아들, 딸 체험하는 것 때문에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내 그는 "근데 딸이 진짜 편하더라"며 "나는 딸이 예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다"며 딸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무조건 애는 하나 탁 낳아서 키워야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도 김종국은 2세를 언급했다. "결혼하면 2세 계획 바로 있겠다"라는 물음에 김종국은 "아무래도 바로 해야지 나이가 있으니"라고 동의했다. 이어 "나이도 있으니까 하나만 해야지. 하나라도 건강한 아이가 나온다면 감사해야지"라고 말했다.
신부의 정체도 많은 궁금증을 낳은 바. LA 출신 화장품 사업가, 20살 연하의 영어강사 딸 등의 루머가 나왔으나 김종국은 이날 "다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결혼한다는 것만 맞다. 성별 빼고 다 아니다"라며 "근처도 안 갔다"고 부인했다.
한편, 앞서 김종국은 11일 유튜브 짐종국 채널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 못 해드린 점 죄송스럽기도 하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저의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새 출발에 상황 이해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방송을 통해 여러 궁금증에 답하며 2세 준비 계획까지 밝히는 등 철통 보안 결혼과는 다른 행보로 이목을 모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