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2PM(투피엠) 장우영이 7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고민은 길었지만 무대 앞에 서기 위한 과정은 치열했다.
장우영은 15일 미니 3집 'I'm into'(아임 인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hink Too Much (Feat. 다민이 (DAMINI))'(싱크 투 머치)를 공개한다. 앞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확히 7년 8개월 만에 나왔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장우영은 2018년 솔로 미니 2집 앨범 발매 이후 긴 시간이 걸렸던 만큼 "더 이상 오래 걸리면 안 되겠다 싶었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준비 과정 동안 호흡이 잘 안 될 정도로 바빴다"며 "예전 같으면 스스로도 예민해지고 컨트롤을 잘 못 하고 어렵고 힘들어했을 텐데 요즘은 몸은 힘들지만 앞으로 남을 일들이 뭘까 생각하며 몰두해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컴백 전인 만큼 긴장하는 시간 또한 저한테는 사치다. 빈틈없이 하루를 채우고 부족함 없이 팬들에게 어떻게 인사드릴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싱크 투 머치'하다"고 덧붙였다.
솔로 앨범 발매가 오래 걸린 것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생각이 너무 많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머뭇거리게 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입대도 있었고 전역을 하면서 바로 코로나가 터졌다. 여러 환경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는 게 많았다. 이후에는 21년도 2PM 앨범을 준비했고 아무래도 무엇보다 우선해야 했던 활동이었던 만큼 거기에 몰입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솔로 앨범까지 오는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장우영은 컴백 전까지 긴 고민의 시간을 보냈지만 막상 앨범 준비는 짧은 시간 안에 끝냈다고. 그는 "계획을 1년 전부터 세워도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집을 오래 부렸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일정이 계속 미뤄지더라"라고 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는 팀원들이 있었고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으려고 진행하다 보니 많이 타이트해졌다. 제가 그분들의 워라벨을 망가뜨렸다"며 "그래도 꼭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