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자신의 장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마음은 부자 아빠 몸은 가난한 아빠'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형탁은 장인이 어마어마한 지역 유지라는 말에 "지역 유지 정도는 아니고, 야마나시라는 곳에서 유명하시다. 120년 동안 4대째 면 공장을 하신다. 호우토우 면이라고 칼국수 비슷한 전통 면이 있다"고 말헀다.
그는 "그 면을 후지산 물을 받아서 만드셨다. 그래서 윗대 어르신들이 후지산 생수집 집안과 결혼을 주선하셨다"며 "그 동네 국회의원들과 다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처가가 탄탄하네"라며 처남이 있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그 친구가 가업을 물려받겠네"라고 아쉬워했는데, 심형탁은 "제가 할 줄 아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런 경우가 있다"고 말하자 심형탁은 "제가 연기를 25년 동안 했는데 갑자기 면을"이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지금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형탁 씨 한 60 되면"이라고 반응했는데, 심형탁이 "장인어른도 아직 60이 안 되셨다"고 하자 당황해했다.
심형탁은 "방송에서 장인어른이 '네가 5대야'라고 장난으로 얘기하셨는데, 사실 저는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제가 하던 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형탁은 2023년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아들 하루 군을 두고 있다.
사진=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