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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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포미닛 해체 후 발리살이 근황 "'연예인 시절' 안 그리워, 폭식증 고쳐" (신아로미)

기사입력 2025.09.08 20:16 / 기사수정 2025.09.08 20:16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허가윤이 연예계를 떠나 발리에서 살면서 느낀 심정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신아로미'에서는 '아이돌 그만두고 발리살이 2년째, 금수저냐고요? 허가윤의 솔직한 고백' 영상이 게재됐다.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는 포미닛 전 멤버 허가윤과 질의응답 시간을 예고했다. 영상에서는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윤이 연예계를 떠나 2년 간 발리에서 살며 생긴 근황과 생각들을 밝혔다.



신가로이는 허가윤에게 첫 질문으로 "소속사도 있고 연예게 일도 있는데 어떻게 정리했냐"고 질문했다. 허가윤은 "두 달 살기로 발리에 갔다 오자마자 소속사에게 연락했다. 일을 쉬고 해외에서 살고 싶으니 계약을 끝내 달라. 발리에서 느낀 게 많아 거기에서 살고 싶다"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윤은 "소속사가 흔쾌히 가윤 씨 인생이니 도와주겠다.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렸는데"라고 밝히며 소속사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으로 신가로이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가윤 씨는 유명한 가수였으니 '너는 돈 많으니 그렇게 사는 거겠지'라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은데..."라며 질문을 흐렸다. 그에 가윤은 "그런 말도 많이 듣고 댓글도 많이 봤다. 오해들이 쌓이다 보니 나도 숨기고 감추기 싫어 내 이야기를 전하는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화려한 삶을 살았으니 놓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주변에서 여전히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 일을 싫어했던 것도 아닌데 발리로 떠나는 선택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허가윤은 "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다들 더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한다. 그렇지만 저는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만의 고충이 느껴져 지금에 만족한다"고 드러냈다.

허가윤은 "제 가장 친한 사람들은 오히려 돌아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힘들 때 제 모습을 아니까 지금의 모습을 응원한다"고 언급했다. 더해 "폭식증 걸렸을 때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다. 그런데 발리에서 살다 보니 정신이 건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몸도 건강해졌다"며 육체적, 정신적 모두 발리 생활에 만족함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허가윤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얼굴 비춰서 너무 반갑다", "발리에 있어도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던 허가윤은 포미닛 해체 후 발리에 정착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 후 발리 살이를 하며 느꼈던 경험을 쓴 책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출판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아로미'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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