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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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결국 포토라인 서나…"수면제 대리 수령 인정" 일파만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8 15: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경찰 출석 조사를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8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에 대해 현재까지는 출석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소환 조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처방전이 어떻게 발급됐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처방전 발급 과정과 비대면 진료 여부를 포함해 압수물 분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싸이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싸이가 경찰 출석을 하게 된다면 경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경찰 출석 시 포토라인을 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간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당했다.

싸이와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비대면 진료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찰은 관련 진료 기록 확보를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싸이 측은 대리 수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리 처방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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