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사랑한 숀리 "그놈의 '스타킹' 진짜, 황금색만 봐도 트라우마" 버럭 (2005채연)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타킹'을 주름잡던 트레이너 숀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2005채연'에는 "숀리와 3대 측정이란 걸 해봤어....근데 나 생각보다 강했나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연은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오늘 여러 가지 관리를 해보려고 한다. 굉장히 유명한 동생이 있다. 운동 알려주는 동생인데 그 친구를 만나서 운동하려고 한다"며 숀리를 찾아갔다.

2005년 가장 유명한 트레이너 숀리는 "오랜만이네 누나"라며 인사를 건넸고, 채연은 "운동하는 사람은 다 숀리 밑에서 한다"고 치켜세웠다. 



채연은 달라진 숀리의 얼굴에 "며칠 전까지 봤을 때는 되게 컸는데 갑자기 뭔가 작아졌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숀리는 "하도 홈쇼핑에서 유산소 많이 해서 좀 빠졌다. 그리고 분위기로 승부하려고 수염도 좀 길렀다"고 설명했다.

숀리는 채연이 "예뻐지는 운동을 알려달라"라고 하자, 갑자기 "운동이 장난이냐고"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대세라는 '3대 측정'을 마친 숀리는 "기획사 전화해요 PD님. (채연이) 내가 데리고 좀 하면 안 되나? 우리 '스타킹' 나가자"며 "호동이 형 보고 있어요?"라고 채연의 가능성에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채연은 "나는 아무래도 지금은 좀 라인이 예뻐야 한다. 댄스 가수잖아"라며 새로운 동작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숀리가 고강도의 운동을 알려주자 "숀리야 왜 이렇게 숨이 차지. 아니 이렇게 힘든 동작 말고 '스타킹'에서 나왔던 재밌는 동작 좀 해줘"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숀리는 "그놈의 '스타킹' '스타킹' 진짜! 트라우마 생길라 그래. 황금색만 봐도 트라우마 와"라고 분노했다. 

결국 두 사람은 채연의 노래 '둘이서'에 맞춰 동작과 스쿼트 운동을 했다. 채연은 "내가 알던 숀리가 아닌 거 같다. 달라진 거 같다"고 하자, 숀리는 "황금 세트 어딨냐. 가면, 팬티 다 갖고 와라"라고 외치며 상황극에 몰입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2005채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