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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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반려견 루, 무지개 다리 건넜다 "같이 오래오래 행복해"

기사입력 2025.08.29 11:3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의 반려견 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8일 종현의 누나 김소담 씨는 루의 계정을 통해 "2010.3.5 - 2025.8.28. 루야 그동안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많이 웃었고 힘낼 수 있었어. 그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라는 글로 루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엄마랑 나랑 언제나 지켜봐 줄 거지? 언제나 사랑해. 그리고 벌써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루는 석양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팬들은 "무지개 다리에서 종현이랑 만났겠지?", "그곳에서 종현이랑 같이 오래오래 행복해야해!! 사랑해!!!!", "루야 가서 보고싶었던 쫑 만나서 재밌게놀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슬퍼했다.

종현은 생전 루와 함께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누나의 생일 선물로 입양한 것으로 알려진 루는 이후 꾸준히 누나 소담 씨를 통해 근황이 전해졌다.



소담 씨는 2018년 루가 실종됐을 때 "종현이가 가족과의 소통 단절을 우려하며 제 품에 안겨준 저의 소중한 가족 루를 잃어버렸다"는 글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며칠 만에 루는 가족의 품에 안겨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종현과 가족을 이어줬던 루마저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많은 팬들이 슬퍼하고 있다.

한편, 종현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7년 2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사진= 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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