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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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이클 조던 넘었다! "유니폼 150만장 판매→메시 3배, 조던 훌쩍"…메가톤급 영입 효과에 LAFC도 '환호'

기사입력 2025.08.26 20:25 / 기사수정 2025.08.26 20: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의 인기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도 뛰어넘었다.

글로벌 매체 '엘 리저널'은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여 리오넬 메시의 기록을 포함한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으로 기록된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은 엄청난 판매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첫 30일 동안 세운 기록을 훨씬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 달 만에 거의 150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했는데, 이는 메시의 기록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LAFC 회장 존 토링턴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축구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려나가고 있으며, 마이클 조던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영입은 MLS가 세계 축구 시장을 선도하는 리그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더욱 강화한다"라며 "두 스타가 MLS에 참가하면서, 미국 축구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의 주요 홍보대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LAFC 선수가 된 손흥민은 새로운 팀에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면서 세상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운동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도 지난 14일 "손흥민은 MLS 이적 며칠 만에 리오넬 메시와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전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입단하면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이제 2주 차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는 주장에 진행자는 "메시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나?"라고 질문했고, 토링턴 단장은 "지금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토링턴 단장은 또한 "LAFC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손흥민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라며 축구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LAFC에 끼친 영향력은 유니폼 판매에 국한되지 않았다.

LAFC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영향"이라며 손흥민을 영입한 뒤 구단의 상업적인 수익과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손흥민이 올여름 LAFC에 합류한 뒤 놀라운 영향은 기록적인 LAFC 홈 경기 티켓 수요나 LAFC의 소셜미디어 입지가 두 배 이상 성장한 것과 같은 확실한 데이터로 정량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LAFC의 손흥민 영입 발표가 클럽의 이전 유명 영입생인 2022년 가레스 베일 영입보다 전 세계적으로 5배 더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8월 초 LAFC 콘텐츠가 약 339억 8000만 조회 수(594% 증가)를 기록했거나, 미디어 보도가 289% 증가했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렬한 데뷔전을 통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도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LAFC와 MLS 데뷔전인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페널티킥을 유도해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에선 도움을 기록했고, 24일 FC댈러스와의 맞대결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새로운 팀에 합류하자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은 2주 연속으로 MLS 이주의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사진=LAFC,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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