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조혜련이 이혼 후 방송에서 이경실의 모습을 접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는 '신여성 토크에 빌런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 [신여성] EP.04 빌런 참교육'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혜련은 여태껏 만난 빌런들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이경실과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조혜련은 이혼 후 중국에 체류하며 마음을 다스렸던바. 그는 "제가 이혼을 하고 중국에 있는데 방송에 이 언니(이경실)가 나왔다. 언니가 내 얘기를 하면서 막 울더라"며 타국에서 접한 이경실의 모습을 언급했다.
당시 이경실은 '혜련아, 돌아와', '내가 혜련이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이를 지켜본 조혜련은 "'왜 내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방송을' 하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마음은 또 너무 고맙고, 나를 위해 저렇게 마음 써주는 언니가 고마웠다. 그런 빌런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13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했다. 이혼 직후 활동 중단과 함께 중국으로 떠난 그는 이내 방송에 복귀, 이후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