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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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경진♥' 전수민, 난임 극복 '쌍둥이 임신'…"성별 상관 없이 그저 감사"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22 17:14 / 기사수정 2025.08.22 17:1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수민이 엄마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임신 소식을 전한 전수민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신 초기에는 걱정도 많이 돼서 아무한테도 안 알리고 남편이랑만 조용히 지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이젠 괜찮아졌다고. 전수민은 마침 이날 임신 소식을 알려야겠다 결심한 이유에 대해 "더 늦게 9월에 알릴까도 했는데 가까운 지인들이 서운해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12주는 지났고, 지금은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며 주변에서 2세 소식을 많이 궁금해해 결심이 섰다고 했다.

남편인 김경진은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되자마자 자랑하고 싶어 했다고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경진이) '주변에 언제 알려?', '이제 알려도 돼?' 하더라.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라며 "뒤에서 많이 서포트해 주고 집안일 많이 하고 있다"고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해 결혼 5년 만에 2세를 얻게 됐다. 전수민은 "처음엔 아기 계획이 없다가 3년 차 정도에 준비를 시작해 자연 임신을 1년 정도 시도했다"며 "젊은데도 소식이 잘 없더라. 산전검사도 받고 병원 다니면서 도움을 받으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말했다.

특히 김경진은 2024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전수민이 4번 넘게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밝힌 바. 또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난임을 겪으며 시험관 시술 중임을 알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쉽지 않았을 시기를 돌아본 전수민은 "작년에 병원을 다녔다.  계절에 한 번씩 병원 가서 시술을 했다"면서, 한 차례 전원을 통해 잘 맞는 병원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노력 끝에 찾아온 기적에 그는 "한 번에 두 명이나 축복이 와 줘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귀하게 만난 아이들인 만큼, 바라는 건 딱 하나 '건강'이다. 전수민은 "주변에서 성별을 궁금해 하시는데, 성별 상관 없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건강하게만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저는 학원을 많이 보내고 이런 것보다 아이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는, 물질적인 것보다 마음을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부모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전수민은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바. "임신 준비하면서도 운동을 잘해왔고, 지금도 그대로 일은 하고 있다"며 "출산 시기가 다가오면 (강사 일은) 쉬고, 내년엔 방송 일이나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가족 예능도 섭외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전수민은 "그동안에도 섭외, 미팅이 있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2세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면서 쉰 것도 있다"며 "다시 활발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혀 이어질 기쁜 소식을 기대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수민, 김경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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