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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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 "작고한 장인어른 덕분에"…자연스레 받아들인 시각장애인 연기 (얼굴)[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22 11:31 / 기사수정 2025.08.22 11:31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권해효가 '얼굴'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분)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권해효는 "실제로 촬영을 위해 렌즈를 끼기도 했다. 실제로 앞이 잘 안 보였다. 그 때 느낀 묘한 편안함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쨌든 항상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 모든 것들의 많은 정보가 들어오지 않나. 그런 정보들을 화면 안에서 보고 자극 받기 마련인데,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의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사실은 저의 작고하신 장인어른께서 오랫동안 시각장애인이셨기 때문에, 그 모습을 봐왔던 저에게는 (시각장애인을 연기로 표현한다는 것이)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얼굴'은 9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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