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2일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PSG는 벤치 멤버 이강인에게 720억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축구 전문 유력 기자 로익 탄지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탄지는 "PSG가 이강인과 루카스 베랄두에 대해 이례적인 제안이 오지 않는 한 이들을 떠나보낼 계획이 없다"라며 "만약 이강인이 이적을 원한다면 PSG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대체자로 보고 있다. 이적료는 최대 6000만 유로(약 976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4-2025시즌 전반기에 공격진 전 지역에서 활약하면서 6골을 터뜨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 기대됐는데 1월 이적시장에 이탈리아 세리에A MVP 출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 오면서 입지가 굉장히 좁아졌다.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2일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PSG는 벤치 멤버 이강인에게 720억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연합뉴스
흐비차가 온 뒤 PSG 사령탑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스망 뎀벨레를 중앙 공격수로 세우고 왼쪽에 흐비차, 우측에 데지레 두에를 주전으로 집어넣었고 3명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유지했다.
이강인을 쓸 틈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에 나서 2458분을 소화했다. 리그1에서는 선발로 19경기, 교체로 11경기에 출전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선발 4경기, 교체 7경기로 나섰다. 전반기에도 주전은 아니었지만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전반기 리그1 전체 선수들 중 평점 3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실력을 드러냈다.
흐비차가 온 뒤 이강인은 중요도가 높은 챔피언스리그, 특히 토너먼트 단계에서 벤치를 지키면서 큰 경기에 선택받지 못하는 선수가 됐다. 3선 미드필더까지 내려가는 등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도 배치됐다.
이에 이강인은 이적을 고려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2일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PSG는 벤치 멤버 이강인에게 720억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연합뉴스
'레퀴프'는 그럼에도 이강인의 잔류를 확신한다. 매체는 "2025-2026시즌 첫 두 경기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시장에서 선택지를 알기를 원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다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슈퍼컵 우승 이후 이강인의 미래가 안정되는 줄 알았다. PSG는 이강인이 함께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강인 측근들도 구단의 결정을 고수했다"라며 "지난 며칠 동안 이강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재개했다"며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과 1년 남겨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시야로 이득을 얻기를 원한다. 그는 1월 흐비차 입단 이후 구단의 자신에 대한 활용과 통계 모두 꽤 달라진, 두 개로 분리된 시즌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PSG는 이강인 지키길 원한다고 했다.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2일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PSG는 벤치 멤버 이강인에게 720억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선수들의 멀티성 덕분에 스쿼드의 뎁스(선수층)가 채워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중원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두에, 세니 마율루, 이강인이 6번(수비형 미드필더), 8번(중앙 미드필더),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을 번갈아 가며 수행할 것이며 이강인은 공격수로도 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아스널이 강력한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가능성이 보였지만 PSG의 입장은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프랑스판은 "아스널이 기술적이고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 뛸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를 찾고 있어서 이강인의 이적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제는 PSG가 설정한 금액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PSG 인사이드 액투스 따르면,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원하고 있다"며 PSG가 절대 헐값에 이강인을 보내지 않는다는 의지를 전했다.

프랑스 최고 명문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쳄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초부터 휩써인 이적설에서 벗어나 사실상 강제 잔류한다. 프랑스 최고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2일 이강인이 PSG를 떠날 일이 없다고 밝혔다. PSG는 벤치 멤버 이강인에게 720억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연합뉴스
730억원은 현재 PSG에서 4~5번째 후보 선수로 뛰는 이강인의 처지를 고려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몸값이다. 2년 전 PSG에서 올 때보다 두 배 이상 이적료를 올린 셈이다.
한편 이강인의 대체자로 지목된 아클리우슈는 AS모나코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강인처럼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유망주로 주목받지만 당장 이강인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도 일단 아클리우슈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